11월, 오늘같은 날엔
- nancylee0312
- 2020년 11월 5일
- 1분 분량
아직 조금 더 가을이었으면 싶은데,
가는 계절과 날씨는 어서 겨울을 데리고 오려는 것 같은 요즘,
저녁만 되면 찬바람이 발목부터 옆구리, 양볼까지 차갑게 만들어버리죠. 이런 날씨에는 뜨끈한 국물 한 숟갈로 몸을 풀고 싶기도 하고, 따뜻한 방에서 배불리 먹고 누워 양 손 배 위에 올려두고 아-무것도 안하고 싶을 때도 있어요.
2020년 11월, 유어스 쿠킹 아틀리에의 첫 '오늘같은 날엔' 요리모임에서는 해산물스튜와 닭고기스튜, 그리고 쿠스쿠스를 함께 만들어 먹고 싶어요.


제철의 맛이 무엇인지 자랑하고 싶다는 듯 맛이 꽉 찬 바지락과 언제 먹어도 맛있는 새우, 그리고 가자미를 푹- 끓여 낸 해산물 스튜는 새우껍질로 우려낸 비스크 육수를 넣어서 더욱 풍미가 깊은 맛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줘요. 오렌지와 민트 향이 살짝 스치는 쿠스쿠스까지 곁들여 포만감까지 더하면, 오늘같은 날에 딱 어울리는 요리 아닐까요?
닭고기스튜도 매콤한 토마토 국물이 야들야들한 닭고기 속까지 베어들게 푹- 끓이면, 어제 먹지도 않은 술이 해장되는 기분. 아니, 술을 더 부를지도 몰라요.
(참고로 유어스 쿠킹 아틀리에는 byob 를 적극 환영합니다 ! )
'오늘같은 날엔' 요리모임은, 저와 함께 다같이 요리를 만들어 나누어 드시는 모임입니다.
2인 1조로 나누어 요리를 준비하고, 함께 볶고 끓이고 굽고, 주방과 다이닝홀의 선이 허물어지는 날이에요. 마치 친구집에 모여 다같이 요리해먹는 듯, 그런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나누고 싶습니다.
11월 '오늘같은 날엔'
11월 15일 일요일 5pm
- 모임은 약 3시간 정도 이어지며, 단체 실습으로 이뤄진 요리모임 입니다.
- 모임시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으니, 넉넉히 시간여유를 두고 오시길 바랍니다.
- 식사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 마스크 착용 부탁드립니다.
- 스튜와 곁들일 새콤한 샐러드와 화이트와인 한 잔이 서비스됩니다.
오늘같은 날엔, 스튜와 쿠스쿠스
![[안내] YOURS 프라이빗 쿠킹 클래스 수강료 및 신청 절차](https://static.wixstatic.com/media/06d7c7_185b5c17bb2349ae8e494423f8453aaf~mv2.jpg/v1/fill/w_980,h_998,al_c,q_85,usm_0.66_1.00_0.01,enc_avif,quality_auto/06d7c7_185b5c17bb2349ae8e494423f8453aaf~mv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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